경남도는 7일 오전 10시 통영시 사량면사무소에서 ‘도서지역 찾아가는 여성 폭력예방 교육’을 시작으로 여성폭력 예방 교육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22일 정부의 ‘도서벽지 근무 안전 종합대책 발표’ 등 최근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여성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이날 이통장 등 주민, 경상남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통영가정폭력상담소, 통영성폭력상담소, 통영경찰서 등 관련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통영시 사량면은 927세대 1,582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통영의 대표적인 섬으로서 도서지역의 특성상 접근성이 낮아 여성 3대 폭력(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에 대한 교육기회가 적고 홍보가 저조한 곳이라 도는 이번 교육 대상으로 정했다.
이날 ‘여성폭력 예방 및 신고체계 구축’이란 주제로 박정연(경상남도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위원장)강사의 강의가 있었고, 교육 후 1시간 정도 여성 폭력예방 및 신고 체계구축을 위한 홍보물품 및 스티커 배부 등 여성폭력 예방 거리캠페인을 전개하였다.
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도서 및 벽지 지역 8개 시군(창원, 통영, 사천, 거제, 하동, 산청, 함양, 합천)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15회에 걸쳐 도서․벽지 ‘찾아가는 여성 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8일 오전 10시부터 밀양시 하남읍사무소 일원에서 사물놀이를 통하여 주민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여성 폭력예방을 홍보하는 ‘2016 응답하라 서포터즈’ 장날 캠페인, 23일 오후 5시 창원시 마산합포구 일원에서의 ‘2016 성매매방지법 시행 12주년 기념 캠페인’, 29일 오전 10시30분 하동군 북천코스모스 축제장에서 ‘여성 폭력예방 캠페인’ 등도 열린다.
우명희 경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지속성․반복성을 필요로 하는 여성 폭력예방 교육을 위하여 경상남도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를 주축으로 소외지역 중심의 생활 속 밀착형 여성 폭력예방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