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현명하게 추위를 이기는 '온맵시 캠페인'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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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명하게 추위를 이기는 '온맵시 캠페인' 펼친다
  • 임정순 기자
  • 승인 2016.1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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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을 앞두고 현명하게 추위를 이겨내는 ‘온(溫)맵시’ 캠페인이 시작된다. 따뜻한 온맵시는 추위를 이겨냄은 물론 난방비도 아끼고, 건강도 지키고, 온실가스도 줄이는 1석 4조의 효과가 있다.

 폭염, 한파, 슈퍼태풍 등 이상 기후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우리의 생활에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온맵시’는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로 기후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겨울철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서울시는 온맵시 문화 확산을 위해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7일(월)~8일(화) 덕수궁길과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모델학과 학생들이 펼치는 온맵시 런웨이, 열화상 카메라 체험, SNS 채널 이벤트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시의 장을 마련한다.

 개그맨 조윤호, 홍인규와 패션학과 학생,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온맵시 런웨이가 진행되며, 유튜브 스타 “하이예나”를 통해 겨울철 따뜻하면서도 맵시를 살리는 비법을 전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방한용품과 에너지절약 적정기술 전시 부스 등이 설치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방한복 착용 전과 후 체온 변화를 시각적으로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덕수궁길에서는 겨울을 준비하는 나눔바자회가 열려 방한용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된 수익금 일부 또는 물품은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을 통해 에너지 빈곤층에 기부될 예정이다.

 녹색서울시민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온맵시 나눔 바자회는 홈플러스(8개 업체), ㈜좋은사람들, 조조, 티나블러썸, 바스탄, 이랜드월드 포인포, 오디무역 등 14개 업체가 참여해 내복과 카디건, 스웨터, 방한실내화, 모자, 머플러, 양말, 단열용품 등 겨울철 추위에 필수 아이템인 방한용품을 정상가 대비 최고 70%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시민복지기금에서 시민 및 기업들로부터 현물을 기부 받아 에너지빈곤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방한전문 원단 업체 ㈜ 대웅에프엔티는 성인 방한의류 1,000여 벌을 기증할 예정이며, 온라인쇼핑 AJ전시몰도 유아용 방한패딩 300여 벌을 기증한다.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겨울철 온맵시 문화 확산을 위해 방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미래세대와 지구 건강을 위한 에너지절약은 세련된 시민의 기본 소양으로, 모두 함께 온맵시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온맵시 복장만으로도 체감온도를 2~3℃ 높여 추위를 이기고, 난방비를 아끼고, 겨울철 건강도 지키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 수 있다”며 “생활 속에서 손쉽게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는 ‘온맵시’로 편안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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