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지역 對中 무역시장 선전 -
대구본부세관은 한-중 FTA 발효(‘15.12.20) 1주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수출의 29%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교역국인 중국과의 지역 수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4.7% 감소한 11,885백만불, 무역수지는 8,129백만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구지역의 경우, 주요 수출품목인 기계류와 화공품(2차전지 등)이 對中 수출 증가를 이끌어 한-중 FTA 발효전과 비교하여 2.2% 증가한 14억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 기계류 : 비중 34%/전년동기대비 13.9%↑/3억불 흑자(對中수출 기준)
※ 화공품(2차전치,유기화합물 등) : 비중 9%/전년동기대비 29.0%↑/4백불 흑자(상동)
다만, 경북 지역 對中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 등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16.6% 감소한 104억불의 실적을 달성했으나, 무역수지는 84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對中 주요 수출 품목은 전기전자제품(60.1%), 철강제품(12.5%), 기계류(10.1%) 등으로, FTA 발효 즉시 관세가 철폐되는 품목보다 연도별로 관세인하 폭이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품목이 많으므로, 발효 2년차인 올해보다 내년 이후부터 더 높은 FTA 혜택의 체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중 발효일인 ‘15.12.20일부터 1년차, ’16.1.1일부터 2년차 해당
대구본부세관에서는 올해 3월 ‘수출입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고, ‘YES FTA 차이나센터’에 전문인력을 확대 배치하여 한-중 FTA 특별지원대책을 실시하는 등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고 밝혔다.
특히, 한-중 FTA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對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여,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받은 업체는 501社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 수출국의 관세당국이 해당 협정에서 정하는 원산지제품을 증명할 능력이 있다고 인정하는 수출업체로서, 관세당국에 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시 각종 증명서류 제출 생략
윤이근 대구본부세관장은 “발효 3년차인 내년에는 관세인하의 폭이 더욱 커지므로, 이 혜택을 기계류·화공품·섬유류 등 지역의 주요 수출업체들이 선점할 수 있도록 원산지관리 능력 향상 및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등을 통해 FTA 활용이 수출 침체 탈출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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