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무실 앞에서 특검 현판식을 진행했다. |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 박영수 특검을 비롯 윤석열 수사팀장, 양재식 특검보, 박충근 특검보, 박영수 특검, 이용복 특검보, 이규철 특검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이 진행됐다.
현판식에서 박 특검은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법 원칙에 따라 치우침 없이 올바른 수사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검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송환을 위해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으며, 특검 사무실에서 현판식이 진행하던 시각 특검팀은 특검수사관들을 파견, 연금복지국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등 10곳 이상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여 본격적으로 수사에 돌입하였는데,
영장청구에서 '제3자 뇌물죄'를 표기하여 박 대통령, 최순실, 삼성간의 '제3자 뇌물죄' 적용의 수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특검은 총 15가지를 수사한다.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가 대기업들로부터 774억원을 강제로 모금한 의혹 ▲대기업의 정유라 승마 활동 지원 ▲정유라 입시 학사 특혜 의혹 ▲최씨 등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세월호 7시간 의혹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직권유기 등이다.
현재 특검팀은 내년 2월 28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해야 하지만 수사미진 등으로 인한 기한 연장이 필요하면 30일 더 연장하여 3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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