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2단계 동대구~부산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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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2단계 동대구~부산 개통
  • 성윤규 동남권본부장/기자
  • 승인 2010.10.2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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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대구~부산 128.5km 구간 완공, 지역 발전 ‘기대’ -

 동대구와 부산을 잇는 총 연장 128.5km 경부고속철도 2단계가 완공됨에 따라, 28일 부산역과 새로 생긴 오송역,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울산역 등에서 동시에 개통식을 갖고 다음달 1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1992년 착공, 19년 만에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는 총 사업비 20조7282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번 2단계 공사는 총 연장 169.5km로, 대전·대구도심 공사(41km)는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철도 건설 과정 중 천성산 원효터널 환경갈등과 경주 문화재 보존문제, 침목균열 사고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속적인 소통과 합동 조사 및 각종 시험으로 환경갈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0월부터는 관계기관 합동 시설물 사전점검과 KTX 증속시험을 거쳐 영업시운전을 시행, 열차운영스케줄 및 영업설비 등을 최종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통으로 서울~부산간 통행시간은 2시간18분으로 22분 단축되고 4개 정차역 신설로 이들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소비시장도 증대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경부·호남 고속철도 1일 이용객도 현재 10만6000명에서 13만5000명으로 약 27%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는 또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용자 편익증가 환경피해비용 감소로 4137억원의 사회적 편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주·울산·포항 지역에는 신규 관광객이 약 250만명 증가하고 지역소재 기업의 출장비 절감 및 이에 따른 부가가치가 연간 796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41㎞) 및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송정 구간(230.9㎞)과 수도권고속철도 수서~평택구간(61.1㎞)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금번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 개통이 ‘전 국토 KTX 90분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되고, G20 정상회의 등을 통해 국내·외 홍보됨으로써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28일 개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 국토해양부장관, 정·관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역사준공과 개통을 함께 축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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