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국방부 4기 추가반입 사실 의도적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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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방부 4기 추가반입 사실 의도적 누락"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7.05.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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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3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사드 추가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가 사드 4기 추가 배치에 대해 “국방부가 4기 추가 반입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30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청와대는 어제 국방부 정책실장 등 군 관계자 수 명을 불러 보고누락 과정을 집중 조사했다”며 “그 결과, 실무자가 당초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는 6기 발사대, 모 캠프에 보관, 이라는 문구가 명기되어 있었으나 수차례 강독 과정에서 문구가 삭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윤 수석은 이어 “그리고 최종적으로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에게 제출한 보고서에는 6기 캠프명 4기 추가배치 등 문구 모두가 삭제됐고, 두루뭉술하게 한국에 전개됐다는 취지로만 기재됐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청와대가 사드 4기의 추가 배치에 대해 인지하게 된 시점에 대해 “5월 26일 정의용 안보실장이 국방부 정책 실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으나, 석연치 않은 점들이 있었다”며 “이에 이상철 안보1차장이 보고에 참석했던 관계자 한 명을 보고가 한참 끝난 뒤 자신의 사무실로 따로 불러, 세부적 내용을 하나하나 확인하던 중, 사드 4기의 추가 배치 사실을 최초로 인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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