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은 26일 오후 신임 국방부 장관에 김관진 전 합참의장을 내정하였다.
김관진 내정자는 1949년생으로 전북출신으로 인선배경으로 육사28기로 군에 입문한 이래 40년 가까이 정책부서 및 야전부대 등에서 근무해 온 정통군인으로, 2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3군사령관을 거쳐 ‘08년까지 합참의장으로 재직해 오면서, 정책 및 전략분야에 폭넓은 전문성과 식견을 갖추고 있으며,
군 재직 시 중간보고를 생략한 ‘원 스톱 업무처리’를 강조하는 등 개혁성과 추진력을 겸비하였고, 각종 의사결정 시 소신을 가지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합리적이면서도 강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형적 무인(武人)으로 평가받고 있고,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가 간의 복잡한 이해구도와 무한경쟁의 세계질서 속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방부의 책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합동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를 지향할 국방개혁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고 특히 안보 위기상황에서 냉철한 판단으로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는 국군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군 전체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소신․강직함으로 군 안팎에서 두루 신망을 받고 있는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서 적임이라고 판단되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편 김관진 장관 내정자는 내정후 현재 '우리군이 그동안 행정적 보고체제 기능으로 변질되어 군의 기강확립과 정신무장이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언급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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