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6월 한 달간 관내에 등록된 민간측량업체 79개소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지적측량업체 10개, 공공측량업체 20개, 일반측량업체 48개, 성능검사 대행업체 1개
이번 측량업 지도·점검은 측량업체의 건실화를 유도해 시민에 대한 양질의 측량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측량업 법적 등록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고 관계법령 등을 안내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등록기준 기술인력 확보 및 이중등록 여부 ▲측량장비 보유현황 및 등록기준 준수 여부 ▲측량수행 능력 및 측량자료 보관 상태 ▲대표자, 상호, 소재지 등 변경사항 신고 누락 여부 등이다.
점검방식은 자율적 참여 유도를 위해 서면조사를 우선 실시한 뒤 등록기준 미달 의심업체나 점검표 미제출 업체에 대해서 현지 점검을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조치하고 중요사항 위반 시는 행정처분, 등록기준 미달 업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할 계획이다. 또한, 측량수행에 따른 불편이나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에도 힘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측량업체 스스로 자정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 안내 및 측량기기 성능검사 만료예정일 안내서비스 등을 실시하여 양질의 측량서비스 제공과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5월 26일부터 인천시 지도포털(imap.incheon.go.kr)을 통해 관내 측량업(지적·일반측량) 등록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위치기반의 시각화된 측량업체 등록정보 공개로 측량이 필요한 경우 쉽게 측량업체를 찾을 수 있어 편리하다.
공개대상은 관내 등록 측량업체 78개소이며, 업종(지적·공공·일반측량), 업체명, 등록번호, 사무소 주소 및 연락처 등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