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은 이제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서 나가야 할 때"라면서 "양국의 강한 협력이 양국의 번영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동아시아의 평화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국제사회에서 여러 의견을 놓고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면서 "최근 한국에 여러 사태가 생겼을 때마다 일본정부가 매우 적극적으로 한국정부를 지지하는 가까운 나라의 역할을 해 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1969년 창립한 일한협력위원회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와 사회, 문화,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카소네 전 총리는 "북한의 도발, 폭력행위에 대해 우려했지만 이 대통령이 완전한 대응을 해서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면서 "아울러 많은 피해를 입은 한국민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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