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99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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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 진출작 1,799편 발표
  • 이예원 문화부차장
  • 승인 2017.07.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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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에이티비티 x 테크놀로지 융합솔루션 주류

 2017 부산국제광고제가 본선에 오른 1,799편(전문가 1,479편, 일반인 320편)의 파이널리스트를 발표했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는 지난 6월 15일까지 전 세계 56개국에서 21,530편의 광고작품을 출품 받았다. 이 중 62개국 210명의 전문 광고인으로 구성된 예선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평가를 받은 1,799편이 공개된 것.

 매년 세계 광고의 트렌드를 살펴 볼 수 있었던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역시 본선에 오른 작품들을 통해 광고계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2017 파이널리스트에 상위된 작품들은 금년 테마인 Creativity +-x÷ Technology와 상통했다. 대다수의 작품들이 순수 크리에이티브 보다는 기술과 융합되어 새로운 기술을 사용하거나 시작적 효과를 높여 소비자의 눈길을 먼저 사로잡았다.

 또한 올해는 광고주들의 직접출품이 크게 늘었고 그 중 글로벌 페이스북(Facebook)이 제작한 ‘작품명:[Gone Girl(곤 걸)], 광고주:[저스티스앤케어(Justice and Care)]'이 예선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본선에 올랐다. 소녀가 실종 된 후 이야기를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공개, 정확히 24시간 후 삭제하면서 실종된 후 골든타임인 24시간을 강조한 작품이다.
 또한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Baidu) 제작의 인공지능 기능을 활용한 '작품명:[당신을 다시 알다 - 알츠하이머를 위한 바이두 AI 안경(Know You Again-Baidu AI glasses for the Alzheimer's disease)], 광고주:[바이두(baidu)]' 또한 바이두에서 캠페인을 직접 기획·제작·출품한 작품이다.

▲ 2017 부산국제광고제 본선에 진출한 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Nike Unlimited Stadium)

 국가별 본선 진출작 수를 살펴보면 작년과 같이 일본이 355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이 186편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폴란드(76%), 헝가리(61%), 슬로바키아(58%) 등 동유럽의 출품작이 50%가 훌쩍 넘는 본선진출율을 기록하며 최근 동유럽의 경기회복에 따른 광고비증가로 늘어난 광고규모와 높아진 크리에이티비티 수준을 알 수 있었다.

 올해는 부산국제광고제가 10회째를 맞는 해로, 세계 각국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들이 8월 부산으로 집결한다. 그 중 한국인 최초로 심사위원장으로 선정된 웨인 초이(Wain Choi)와 심사위원 및 연사로 참여하는 아즈테 구티아레즈(Aste Gutierrez)가 직접 참여한 작품도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웨인 초이가 제작에 참여한 제일기획(Cheil)의 ‘작품명:[히드텍 윈도우(HEAT TECH Window)]'는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의 캠페인으로 창문 단열제에 히트텍 로고를 프린트, 무료로 배포해 사람들의 체온을 실제로 따뜻하게 지켜주었다. 이미 세계 유명 광고제의 상을 휩쓴 아즈테의 ‘작품명:[나이키 무제한 스타디움(Nike Unlimited Stadium)], 광고주:[나이키(Nike)]'은 러닝트랙을 따라 풀 사이즈 LED를 설치, 주자의 스피드, 랩 타임, 랩 카운트를 입력하면 화면상에 주자의 디지털 아바타가 생성되어 그 와 경쟁하며 훈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캠페인이다.

 금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작품은 앞으로 두 차례의 본선 심사를 거쳐 그랑프리와 금, 은, 동상을 가리게 된다. 특히 제품서비스 부문과 공익광고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 중 분야별 가장 우수한 작품에는 올해의 그랑프리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각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파이널리스트 명단은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www.adstars.org)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선에 오른 1,800여 편의 작품은 오는 8월 24일(목)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광고제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2017 부산국제광고제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행사 첫날인 8월 24일(목)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스페셜 컨퍼런스를 주최하며, 구글 코리아, 야후 제팬, SXSW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한다. 오는 31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참관권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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