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한국전통가요협회 대구송년의 밤 행사가 8일 배나성 씨의 사회로 오후 6시30분부터 동구 문화웨딩에서 김병걸 작사작곡가를 비롯한 정주리 한국연예협회 대구지회 가수분과위원장 및 가수분과위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서 개최됐다.
한국전통가요협회 겸 작사가인 김병걸 회장은 "자신이 작사한 가사들을 중앙가수에게도 많이 주었지만 대구에 있는 가수들에게도 작품을 줌으로써 대구 가요창달에 밑거름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환경으로 더 큰 가수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한국전통가요협회의 탄생과 자신의 개인 블로그 '가요천국'을 만든지도 3년이 지나가고 있음을 말했다.
김 회장은 국내 가수라면 누구나 알고 많이 알려져 있는 나훈아, 조영남, 현철, 조항조, 강진, 류기진, 김세레나, 주현미, 방실이, 최유나, 박윤경, 최진희 등 많은 가수들에게 작품을 줌으로 수없는 인기곡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상호 회장 명의의 표창패 수여가 있었는데 수상자는 가수 배나성을 비롯해 네명이 수상하였다.
이후 2부행사에서는 공연이 있었는데 원로 임무 가수의 '초대합니다'와 윤사월의 '여기는 종점'을 비롯한 많은 가수들이 신곡을 선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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