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원자로 가동중단, 단순 유지관리비만 24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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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 원자로 가동중단, 단순 유지관리비만 240억
  • 조창영 서울본부 부장/기자
  • 승인 2017.10.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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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 관리 및 인건비 등 직접비만 수백억대
혈세낭비 막기 위해 폐쇄든 재가동이든 빨리 결정해야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경진 의원은 3년째 중단된 하나로 원자로의 단순 유지관리비만 24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 김경진 국회의원(국민의당.광주북구.갑)

 김경진 의원이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하나로 원자로 가동 중지로 인한 인건비 지출이 약 120억원에 달하고, 건물 및 시설·장비 유지관리 등에 들어가는 직접비가 약 120억에 달한다.

 하나로는 가동정지 중에도 법에 따라 ‘안전성분석보고서’와 ‘운영기술 지침서’에 따라 일/주/월/3개월/6개월/12개월마다 점검을 수행해야 한다. 원자로 제어실에는 4조 3교대(각조 4인)이 24시간 원자로 및 시설 감시 점검 중이며 원자력연구원 하나로이용연구단에서도 각 부서 안전문화 담당자들이 현장안전점검 실시 중에 있다.

          ◇ 3년간 하나로 원자로 가동중지로 인한 비용 소요액


          ◇ 3년간 하나로 원자로 안전 관련 주요 점검 분야

                                                                           출처: 한국원자력연구원 
 김경진 의원은 “하나로 가동중지로 인한 사회 갈등 비용은 물론 차세대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실증이 지연되는 등 산업 분야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며 “폐쇄든 재가동이든 정부가 빠른 결정을 내려 더 이상의 국민 혈세 낭비를 막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2017년 9월 이후로 재가동이 미뤄지면서 차기년도 및 차기단계(통상 3년) 연구과제들이 취소되고 있고 국내외 연구자 및 산업적 이용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 가동중지 전 3년간(11-13년) 연평균 이용기관수 85개/이용자수 7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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