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거복지협회,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 운영
상태바
한국주거복지협회,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 운영
  • 이무제 서울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7.11.08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간임대시장 및 공공임대주택 공급절차 상의 한계 보완하는 주거안전망 강화 효과 기대 -

 한국주거복지협회는 화재나 수해, 가정폭력 등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에게 단기간 임시주거지를 제공하는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의 운영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갑작스러운 주거위기(화재, 수해,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거처분리, 경매, 강제퇴거 등) 발생 시 문제해결기간 동안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최대 1년간 임대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국주거복지협회 윤정선 팀장은 “얼마 전 가정폭력으로 인해 아이와 엄마가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주거공간이 필요했지만 인근에서는 갈 곳이 없어서 강남까지 갔었다. 가족구성원들이 따로따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있지만 한 가정이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는데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이 운영됨에 따라 가구 단위로 응급거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해당 사업의 의미를 짚었다.

▲ 한국주거복지협회가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을 운영한다

 협회는 LH공사로부터 무상임대가 가능한 주택을 제공받아 주택을 확보하고 후원 및 자원봉사를 통해 해당 주택의 집수리를 진행하였으며, 공사비용이 마련되는 데로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거위기가구 임시주택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대행 정준화)과 HD건설협동조합(대표 오영범)의 후원 및 기술지원으로 층간소음 저감 재료(난연2급 및 친환경성 확보) 및 공법이 적용되었으며, 층간소음을 느끼는 하부세대의 천정 면에 시공을 실시하여 공사가 간단하고 최대 2일 정도면 25㎡ 공간의 천정 면의 개보수가 가능하다.

 10월 21일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에서 집수리가 진행되었으며 협회, HD건설협동조합, 학생봉사자 등 인력과 자원을 모아 도배, 장판, 싱크대 개비, 외부 페인트칠 등 집수리를 완료하였다. 협회는 응급주택이 운영됨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절차 등의 한계를 보완하여 주거 안전망이 강화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