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면, 거동불편 홀몸노인 대상 '사랑의 이불빨래방' 운영
장성군에서 신묘년 새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온정으로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서삼면에 따르면 올해부터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노인 등을 대상으로 무거운 이불빨래를 대신해 주는 사랑의 이불빨래방을 운영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는 평소 새마을부녀회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거동 불편 등의 이유로 무거운 이불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고, 서삼면에서 올해 신규시책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자원봉사자 및 부녀회를 중심으로 면사무소에 설치된 세탁기를 이용, 매월 이불 빨래 신청에 따라 수집과 운반, 세탁 후 전달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좋은 일을 한다는 소식을 들은 장성삼성디지털프라자 대표 김상도(57세) 씨가 60만원 상당의 고급세탁기1대를 서삼면사무소에 기증해 빨래봉사에 더욱 활력이 넘칠 전망이다.
이용원 서삼면장은 "사랑의 이불빨래방은 지역 어르신들의 청결한 생활환경 조성과 보건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묘년에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복지행정 지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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