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특별 초청 ‘문화중심도시 사업 추진 설명회’가 7일 오후 3시,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7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병훈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특별 초청 ‘문화중심도시 사업 추진 설명회’가 7일 오후 3시, 동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7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이날 설명회에서 이병훈 단장은 ‘광주와 동구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국립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동구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사업추진이 본격화되면 동구 지역민들의 건설적인 제안과 아이디어를 사업추진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이병훈 단장의 설명이 끝난 후 가진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랜드마크 문제’‘예술의 거리 활성화 및 구도심활성화 방안’‘아시아음식문화거리 예산지원’‘「추억의 7080 충장축제 및 아시아 추억․문화 전시관 건립 지원’등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궁금하게 생각했던 현안문제에 대해 지역민들의 집중 질의가 쏟아졌다.
이병훈 단장은 구민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지난 2년 6개월 동안 끌어온 별관보존 논란을 마무리짓고 2014년 전면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상징물(랜드마크)도 주민과의 약속대로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히는 등 대체로 주민들의 건설적인 제안을 수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구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지역주민, 중앙부처, 광주광역시, 관할 자치구 4자 모두가 민선지방의 근간인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뜻을 살리면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충분한 사전 조율을 통해 동구 구민들의 의사가 사업추진과정에서 적극 반영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을 앞두고 합리적인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마련한 것이 이번 설명회의 큰 의미가 있다’며 ‘晩時之歎이 있으나 이번 추진단과 주민과의 소통을 계기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도모하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병훈 초청 문화중심도시조성사업 설명회에는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 및 유태명 동구청장, 동구 출신 시의원, 구의원을 비롯한 동구 관내 각급 사회단체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