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선 도전 계획이 없음을 피력했다.
18일 오전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내년 6월까지 8년의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 도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더불어 "새로운 도전자들에게 기회를 드릴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도정을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지사 후임에 대한 인수인계에 집중할 것이며 그 외의 정치일정은 송별 기자회견 때 구체적으로 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재보궐 선거 출마설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보궐선거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계속된 취재진의 질문에 안희정 지사는 "당에서 요구한다 해도 제 입장은 확고하다"라고 재보궐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관련해 "지방정부 책임자로서 도민과 한 약속과 의무를 끝까지 수행할 것"이라며 "이야말로 제 가장 큰 마음이자 소신, 약속이다"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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