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교수가 최근 (사)재외한인학회의 2018 ~ 2019년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재기 교수는 전남대에 국내 최초로 재외한인연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세계한상문화연구단’을 설립하고 대학원에 ‘세계한민족네트워크학과(현재 디아스포라학과)’를 개설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전남대에서 ‘세계한민족의 이해’ ‘디아스포라의 정치경제’ ‘남북한관계론’ ‘국제지역분쟁론’ 등의 교과목을 강의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민주평통 평화분과 상임위원, 국무조정실 국정평가전문위원(통일/외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북한연구학회 부회장, 한국정치학회 북한통일분과 위원 등을 맡고 있다.
1988년 설립돼 올해 30주년을 맞는 (사)재외한인학회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앙아시아 등 10여 개 국가의 한인학자들과 국내학자 3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규모 학술지 ‘재외한인연구’를 연 3회 발행하고 있다.
김재기 교수는 향후 2년간 재외동포 관련 법제와 예산 분석, 평화통일 공공외교와 재외동포, 한인1세대 독립운동과 미전수 후손 찾기, 세계한상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주제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미수교국으로 한국정부의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지구촌 마지막 한인사회인 쿠바한인 후손들과 협력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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