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발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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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입장발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
  • 조창영 서울본부 부장/기자
  • 승인 2018.01.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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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국민들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 보고 있다' -
▲ 최근 일련의사태에 대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이 17일 오후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최측근 인사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수억원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7일 구속되는 등의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이날 오후 5시 30분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하고,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저의 재임 중에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궤멸을 겨냥한 정치공작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명박 전 대통령 성명서 全文 이다.

 ▷ 이명박 전 대통령

국민 여러분 저는 매우 송구스럽고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나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제17대 대통령으로서 이런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국정 수행에 임했습니다. 퇴임 후 지난 5년 동안 저는 4대강 살리기와 자원외교, 제2롯데월드 등 여러 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마는 저와 함께 일했던 많은 공직자들이 권력형 비리가 없었으므로 저는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역사 뒤집기와 보복 정치로 대한민국의 근간이 흔들리는 데 대해 참담함을 느낍니다.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하여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괴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 보복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일했던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우리 정부의 공직자들은 모두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입니다.

제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직자들을 짜맞추기식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물어달라 하는 것이 저의 오늘의 입장입니다.

끝으로 평창올림픽을 어렵게 유치를 했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총 단합해서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뤄냄으로써 우리의 국격을 다시 한 번 높일 수 있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