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지사, '읍면동 주민안전팀' 신설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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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지사, '읍면동 주민안전팀' 신설 건의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8.02.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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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2일(금) 오전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가안전대진단 영상회의」에 참석,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대책으로 ‘읍면동 주민안전팀’ 신설을 적극 건의했다.

 관계부처 장관, 전국 기초․광역지자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회의는 2월 5일부터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제대로 이행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위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주민접점 기관에 안전기능을 부여해 365일, 24시간 상시 안전점검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읍면동 주민안전팀 신설과 함께 ‘방재안전직 공무원 확충’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국무총리는 “현장을 잘 아는 분답게 현장감이 잘 반영된 정책”이라고 즉석에서 화답하고 “읍면동은 세포조직과 같다. 읍면동 공무원이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관내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 이낙연 총리는 안전점검 실명제, 안전점점결과 대국민공개, 자치단체별 안전대진단 평가체계 마련 등 정부 차원의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관계부처 및 지방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국가안전대진단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경상북도는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54일간 도내 22,601개소에 대한 대대적인「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올해는 과거의 일상적인 점검의 틀을 깨고 구조물의 안전성은 물론 재난 매뉴얼 및 교육훈련 여부, 제도개선 사항 등 우리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여 모든 영역에서 폭넓게 도민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우선, 안전과 직결되는 전 시설에 대한 빈틈없는 안전진단을 위해 「경상북도안전대진단 추진단(4개팀 30개부서)」을 구성해 컨트롤타워 기능을 부여하는 한편 감사부서와 함께 도와 시‧군의 점검부서 추진상황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하여 기존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안전대진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진단 결과를 통해 위해요인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가용 재원을 활용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추가 보수‧보강을 요하는 시설은 연차별로 조치토록 할 예정이며, 안전과 관련된 법령 등 제도적인 미비사항에 대하여는 중앙부처에 건의하여 개선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안전에 취약하여 사고가 빈번했던 낚시어선, 병원, 전통시장 등 안전사각지대도 적극 발굴하여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합동으로 집중 점검한다.

 이와 관련, 도에서는 올해 대진단 추진에 앞서 지난 1월 25일 도내 전통시장, 여객터미널, 영화관에 대한 표본점검을 실시하여 유사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개선 등을 현장에서 보완토록 한 바 있으며, 1월 27일에는 행정부지사가 직접 관내 요양병원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침대 및 휠체어를 이동할 수 있는 대피용 리프트 설치 건의 등을 제도적으로 개선토록 한 바 있다.

 또한, 도에서는 도민들이 직접 안전위해 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 스마트 폰 앱을 통해 신고토록 하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도민과 함께 소통하는 안전사회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안전도 결국은 현장에서 지키는 것이다. 비상한 각오로 사각지대가 없도록 원점에서 다시 철저한 현장중심의 구체적인 안전대진단을 실시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도민안전을 올해 도정의 최우선 가치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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