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역사문화 기반시설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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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역사문화 기반시설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 박주리 기자
  • 승인 2011.01.26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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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남도소리울림터 등 14개 분야 532억 투입 -
 전라남도가 주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역사문화자원 활용 문화기반시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남도는 올해 남도소리울림터 건립, 도립도서관 건립, 문화예술인기념시설 조성, 공공도서관 건립, 동학농민혁명전적지 성역화 등 14개 분야에 국비 179억원과 지방비 353억원 등 총 532억원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예술인 기념시설 조성사업은 지역출신 유명 문화예술인들을 기념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보성서편제 판소리체험장과 조선시대 명문장가를 기념하는 나주 백호문학관, 김남주·고정희 시인 등을 기념하는 해남 땅끝순례문학관, 김영랑과 박용철, 정지용, 김현구 등 시문학파를 기념하기 위한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등 총 4개소가 건립된다.

올해 건립중인 공립미술관은 신안 김환기미술관과 고흥 천경자미술관, 영암 망향미술관 등 3개소로 이중 영암 군서면에 들어서는 망향미술관은 올해 안에 마무리해 개관할 예정이다. 김환기미술관과 천경자미술관은 올해부터 본격 건립된다. 명칭 문제로 개관이 미뤄졌던 무안 오숭우미술관은 내달 24일 문을 연다.

또한 전남도의 공공도서관을 총괄하고 지역도서관 협력사업을 수행할 도립도서관이 올해 6월 준공예정으로 건립되는 등 도내 각종 공공도서관 5개소를 새로 짓게 되며 전남도립국악단 전용극장인 '남도소리울림터'를 남악신도시에 건립해 도립국악단 토요공연과 도단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게 된다.

전남은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유·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지금까지 보존·관리를 우선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활용하고 문화재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자원화 사업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정책변화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순천 임란전적지 공원화사업과 조계산불교테마 관광지 조성,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정비, 윤선도 유적지, 완도 청해진유적지, 보길도 윤선도유적지 정비사업 등이 올해까지 마무리돼 도민 역사교육장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무형문화재 보고인 진도군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해 무형문화재 전승활동을 지원하고 외지 관광객을 유치해 숙박과 함께 체험형관광기반 시설로도 활용한다. 의로운 전남도민의 기상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학농민혁명 최후 전적지인 장흥 석대들을 역사공원화하고 항몽 유적지인 진도 남도석성과 용장산성 복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판암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전남만이 갖고 있는 역사문화를 관광자원화하고 전남도민에게 보다 많은 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와 광특예산을 적극 확보해 문화기반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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