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패럴림픽, '문화올림픽' 열기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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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패럴림픽, '문화올림픽' 열기 이어간다
  • 이예원 문화부차장
  • 승인 2018.03.0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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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문화올림픽의 열기가 패럴림픽 기간에도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도,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를 맞이해 개막일인 3월 9일(금)부터 대회가 끝나는 18일(일)까지 개최지인 평창, 강릉을 중심으로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올림픽 프로그램들을 공개했다.

 최첨단 미디어예술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전시와 화려한 쇼가 패럴림픽 대회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평창의 밤을 밝힐 불꽃쇼 ‘파이어판타지_마법의 밤’이 3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페스티발파크 광장(강원도 대관령 송천 일원), 봉평장, 대화장, 진부장, 평창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 기간 내내 불과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화려한 불꽃쇼와 대규모 불꽃 공연(2회)을 볼 수 있다.

 대규모 영상 프로젝트 ‘70엠케이(mK)-하나 된 한국(just simply KOREA)’도 눈길을 끈다. 3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페스티벌파크 평창과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방문객들의 인터뷰 영상을 전시・상영하는 대규모 영상 인터뷰 프로젝트다. ‘70엠케이(70 million Koreans)’는 남과 북, 7천만 명의 한국인들을 의미하며, 하나 된 마음으로 만들어가는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한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강릉역에서는 하프와 플루트 공연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다시 한 번 평창-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하프콘서트’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과 제12회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의미하는 23명의 하프 연주자(하피스트)와 12명의 플루트 연주자(플루티스트)가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다음날인 3월 10일(토) 케이티엑스(KTX) 강릉역 맞이방에서 총 3회(15:00, 16:00, 17:00)에 걸쳐 열린다.

 몽골, 라오스, 일본, 미국, 한국 등 다양한 배경의 예술가들과 장애인, 청소년 무용수들의 합동공연인 ‘투 비 투 원(TWO BE TO ONE)–두리새로 서로하나’도 주목할 만하다. 3월 3일(토)과 4일(일),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는 쇼케이스 형식의 공연이, 7일(수)과 8일(목), 서울 삭(SAC)아트홀에서는 한국과 해외 무용수들의 즉흥공연이 이어진다. 10일(토)과 11일(일)에는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다양한 국적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합동공연을 만날 수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작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패럴림픽에 의미를 더한다.

 올림픽 기간 경포호를 장식했던 빛예술쇼(라이트아트쇼) ‘달빛호수'는 무대를 바꿔 오는 3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강릉 남대천 월화교 특설무대에서 ‘달+달한 아트쇼’란 이름으로 새롭게 진행된다. 화가, 사진가, 무용가, 서예가, 국악인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이 강릉과 평창 일원의 사계를 담은 영상물을 활용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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