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과 지역 사회봉사 단체들은 우리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이 쏟아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해 모금된 이웃돕기성금으로 오는 31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 9개소와 장애인 단체 3개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 575가구를 선정 해 한과, 김․미역, 참치세트, 과일, 소고기 등을 준비하여 위문한다고 밝혔다.

특히 황주홍 강진군수는 오는 31일 제2839부대 3대대 등 군ㆍ경 7개소와 복지시설인 자비원과 노인복지센터, 매월 5만원씩 공동모금회 한사랑 계좌이체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 가네다아끼꼬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위문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7일과 28일에는 곽영체, 윤도현 도의원, 김은식 강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7명(1.28)도 전라남도와 군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지청장 황의수)에서도 지난 25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강진고 학생 가정을 방문해 백미(20kg, 1포)와 현금10만원을 전달했으며, 지난26일에는 강진 다솜회(회장 박종일)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 5가구(백미20kg, 김치, 라면)와 강진로타리클럽(회장 김의준)에서도 저소득층 5가구를 방문하여 현금 20만원씩을 전달 위문했다.

삼성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공동 후원하는 ‘2011 설날 희망물품 나누기’는 강진군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오는 31일까지 전달 하도록 하여 따뜻한 명절 보내기를 함께 나눌 계획이다.

지난 25일 작천면 남녀새마을지회에서 면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가정을 방문해 떡국을 전달하고 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 전라남도지회(지회장 최창호)에서는 지난 20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게 지원해 달라고 백미(20kg) 100포를 지정 기탁해 왔으며, 지난 25일에는 작천면 남녀새마을지회에서 면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50명에게 친환경 쌀로 만든 떡국을 전달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눴다.

강진군청 생활지원팀장(김상수)은 “모두들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강진군과 각 사회단체 등에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온정을 나누겠다는 따스함이 혹한의 추위도 녹이겠다”며 “어려운 분들을 위문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강진군 생활지원팀(430-3124)으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