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5개구 100여개 사업에 '성평등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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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구 100여개 사업에 '성평등모니터링' 실시
  • 김진 서울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8.03.2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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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추진하는 100여개 생활밀착형 사업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성평등 관점’에서 모니터링, 사업에 반영되도록 한다. 특히 도시재생, 여성안전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25개 자치구, 서울 YWCA·풀뿌리여성네트워크바람 등 약 30여개의 풀뿌리 여성모임(단체)과 ‘젠더거버넌스’를 구축, 28일(수)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2018 젠더거버넌스 선포대회’ 를 개최한다.

 ‘젠더거버넌스’는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서울 각 지역에서 보다 성평등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시 및 자치구 정책을 성인지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시민의 눈으로 성평등 정책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성평등한 서울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정 전반 성인지 강화 종합계획’을 수립해 부서별 젠더담당자 지정, 성인지 예산 목표제,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등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2017년부터는 시민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젠더거버넌스’ 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모니터링은 젠더거버넌스에 속한 지역의 풀뿌리 단체와 성평등 정책에 관심이 있는 여성시민 활동가로 구성된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 200여 명이 하게 된다.

 이들 성평등 정책 모니터단이 서울시와 자치구의 사업을 성평등 관점에서 모니터링해, 각 자치구에 마련된 민·관 협의체를 통해 모니터링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민·관 협의체는 서울시 및 자치구 담당자, 모니터단, 여성단체 활동가,성인지 정책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모니터단의 의견을 반영해 정책 개선안을 마련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또한 인접 지역별로 권역 협의체 5개를 추가 운영해 지역 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을 내실화 할 계획이다.

 ‘2018 젠더거버넌스 선포대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25개 자치구 풀뿌리 여성모임, 서울시와 자치구 담당 공무원, 수행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실시했던 젠더거버넌스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고, 모둠별 워크숍을 통해 올해의 슬로건을 만든다.

 이어 참가자들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함께 올해의 활동을 다짐하는 ‘젠더거버넌스 공동선언’ 을 발표하고, 카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시민과 행정이 함께, 성평등과 정책이 함께 라는 이번 행사의 부제에 걸맞게 ‘젠더거버넌스’ 활동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제안한 정책 개선안으로 성평등한 정책이 실현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도 모니터링단의 의견을 지속 수렴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한 정책과 성평등 서울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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