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로 남북 평화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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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문화로 남북 평화 공존할 수 있길 바란다"
  • 이예원 문화부차장
  • 승인 2018.04.0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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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31일 오후 평양 고려호텔에 도착,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1일 오후 6시 북한 평양고려호텔에 도착해 연 기자간담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문화교류의 물꼬가 트이고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져 국가의 운명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문화가 해서 문화체육 교류의 중요함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는 27일 예정된) 남북 정상회담도 잘 되고 남북이 평화 공존할 수 있는 평화체제가 구축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와중에 많은 문화체육 교류 사회단체 교류가 활성화 돼서 그동안 10여년 이상 단절된 동질성이 회복되고 화해와 평화이 분위기가 일조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적극적인 문화교류를 원하기도 했다. 도 장관은 “먼저 ‘겨레말큰사전’ 편찬 작업을 2015년까지 25차례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남북 언어학자들이 사전편찬을 위한 어휘수집 등의 작업을 재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개성 만월대가 홍건적의 침입으로 소실된 이후 600여년이 흘렀다. 발굴 작업을 7차례 했다. 2015년 중단된 작업을 재개하고자 제안하려고 한다”면서 언어와 역사 교류를 희망했다.

 교류가 시작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 가능성도 있다. 도 장관은 “정상회담도 있고 큰 틀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라며 “이후 논의가 있지 않겠나. 먼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했다. 일이 시작되면 문체부의 업무인데 우선 천천히 (접근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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