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해당행위 규탄 및 정당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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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해당행위 규탄 및 정당 민주주의 사수를 위한 성명서
  • 이용암 부장
  • 승인 2018.04.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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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 위원회는 지난 4월 7일 6·13지방 선거 기초단체장 동구청장 후보내정자로 바른미래당 현역 구청장에 맞서기에는 가장 부적합한 권기일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권기일 후보내정자는 4년 전 현재 바른미래당 강대식 현 구청장과의 경선에서 낙선한 바 있어 다시 한번 둘이 선거를 치른다면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강대식 구청장에게 필패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년 동안 강대식은 현역 구청장으로서 철저히 선거를 준비해왔고, 권기일 후보내정자는 아무런 대비 없이 4년을 보내고 후보 등록한 상태로 이 둘의 대결은 눈에 보듯이 뻔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 배기철(왼쪽부터), 오태동, 윤형구 자유한국당 대구시동구청장 예비후보

 이에 바른미래당은 전략적으로 자유한국당 후보로 권기일 후보내정자의 공천을 위해 여론전을 펼쳐왔고 당원들을 시켜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권기일을 선택하도록 역선택 조사 지시를 했다는 증언들이 자유한국당 지역 당원들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가 바른미래당의 전략대로 후보내정자를 공천했다는 것은 해당행위가 분명하다.

 권기일 후보내정자는 현재 바른미래당 소속의 주성영 前)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동구 대구시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유승민 국회의원과의 호흡을 맞춰온 인물로서 친유승민계로 분류되었던 인물이다.
 지역 여론은 이번 후보내정자 발표를 두고 바른미래당 강대식 현역구청장이나 자유한국당 권기일 후보내정자 누구라도 구청장이 되면 결국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정치적 미래를 함께 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최대 관심 지역인 대구 동구에서 바른미래당이 승리할 경우 대구에서의 자유한국당 선거 패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유승민은 우리당 홍준표 대표와 동등한 지위에서 정치적 미래를 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에 우리 배기철, 오태동, 윤형구 예비후보 3인은 대구시당 공관위의 권기일 후보내정자 선정을 해당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하는 바이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권기일 후보내정자를 선정하고 발표하는 과정 또한 철저히 정당 민주주의를 외면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대구 동구청장 후보내정자 선정과 관련된 심도 깊은 논의 절차 없이 지역 국회의원이 보낸 밀봉한 봉투를 개봉하는 절차로 후보 내정자를 선정하였고, 발표 또한 시당 공관위원장의 브리핑도 아닌 보도자료 발송을 통해 공천 내정자를 발표했다.

 여기에다 보도자료 발송 시점 2시간 전, 동구청장 후보내정자 발표여부를 묻는 모 언론사 기자에게 시당 공관위원장은 ‘남구청장과 동구청장은 좀 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그럼에도 기습적으로 이 메일로 발표 한 것은 우리가 모르는 흑막이 존재한다고 보인다.

 민주주의란 과정의 철학이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권기일 후보내정자 선정, 발표는 정당 정치의 과정을 무시하고 국회의원의 개인적 이익과 감정에 의한 반정당적 반민주적 막장 공천 행태였다.

 이에 우리 배기철, 오태동, 윤형구 예비후보 3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유민주주의 정당에서 자행된 막가파식 후보내정자 선정 과정에 결코 굴복할 수 없다.

 우리 예비후보 3인은 자유민주주의 보루인 자유한국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공정한 경선으로 후보를 선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지 못한다면 중대 결심을 할 것을 밝히는 바이다

           2018년 4월 10일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배 기 철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오 태 동
자유한국당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윤 형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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