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김포 구제역 차단 위해 '구제역 제로' 긴급 확대공급
상태바
경기도, 김포 구제역 차단 위해 '구제역 제로' 긴급 확대공급
  • 김정욱 경기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8.04.13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지난 4월 3일 김포 소·돼지농가에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 제로(에코 크리닉)’ 8톤을 긴급 생산·공급한데 이어, 발생인접 시군 취약 1,119농가에 20톤을 확대 공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험소의 이번 ‘구제역 제로’ 확대 공급조치는 철저한 소독을 통해 더 이상의 구제역 바이러스의 추가확산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함이다.

 ‘구제역 제로’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유용미생물 연구센터’를 통해 자체 개발·공급하는 ‘친환경 미생물 제재’로, 유산균과 구연산을 적정 비율로 혼합해 만들었다.

 일반소독제와는 달리 물에 20~100배 희석해 소독이 어려운 축사내부 사료 및 음수통, 가축 등에 직접살포가 가능하고, 유산균의 생균효과와 구연산의 살균효과 상호작용으로 가축의 면역력을 증진시킴은 물론, 병원성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등 효과가 탁월하다.

 앞서 시험소는 지난 2월 한반도 인근지역(중국, 몽골)에서 구제역이 발생됐다는 국제동물질병사무국(OIE)의 발표와 관련해 취약농가 1,600개소에   ‘구제역 제로’ 32톤을 집중 공급 한 바 있다.

 옥천석 동물위생시험소장은 “2013년 개소한 유용미생물 연구센터에서는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끝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철저한 방역의지를 갖고 출입통제 및 소독조치등 차단방역과 친환경 소독제 구제역제로(에코크리닉)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구제역 근절에 최선을 다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26일 김포지역에서 A형 구제역 발생으로 경기도는 전 농가 이동제한, 긴급 백신 접종 등을 조치, 야외감염 바이러스 확인을 위해 240개 전 농가 검사결과 역학관련농가 1개 농가 외에는 추가 발생 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2차 예방접종 조기실시와 소독점검 강화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