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계획인 대구구장은 최대수용인원 3만명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립될 예정이며 좌석수는 2만5000석이며 사업비는 부지매입비를 포함해 약 15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지면적은 약 150천㎡(4만5000평)이며 개발제한구역으로써 올 상반기에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해제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재원조달은 국비 300억원, 대구시비 700억원, 장기위탁에 따른 야구장 사용주체인 프로구단(삼성 라이온즈)에서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협의 추진하기로 했다.
1948년 건립된 대구구장은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열악한 야구장으로 손꼽힌다. 대구시는 지난해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관중석과 화장실 등 일부 시설을 개보수했으나 낙후된 기존 시설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 특히 수년 전부터 3루 측 선수대기실 복도 벽면과 바닥에 균열이 생겼고 경기장의 일부 철근도 부식이 진행될 만큼 위험 수위에 이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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