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실무회담, 5시간 15분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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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에서 열린 제2차 남북 실무회담, 5시간 15분 만에 종료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8.04.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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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제2차 남북 실무회담이 18일(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5시간 15분 가량 열렸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전 10시에 시작된 판문점 2차 실무회담이 점심 없이 계속돼 오후 3시 15분쯤 종료됐다"고 전했다.

 양측은 이날 남북 정상회담 당일 의전과 경호 보도 관련 현안을 폭넓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측에서는 지난 5일 열린 1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이 수석대표를 맡고,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청와대 경호차장이 참석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 측 2차 실무회담 참석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1차 회담 때는 수석대표를 맡은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과 신원철·리현·로경철·김철규·마원춘 대표 등 경호와 의전을 담당하는 실무자 6명이 회담장에 나왔다.

 남북은 이날 실무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정상회담장인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는 경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대면 시점 및 방식 등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 시간과 오·만찬 여부, 공동기자회견 시행과 양국 '퍼스트레이디'의 동석 여부 등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세부일정과 그에 따른 경호 조치도 포함됐다.

 정상회담 보도와 관련해서는 남북 취재진의 규모와 TV 생중계 판문점 내 프레스센터의 남북 공동 이용 여부 등이 논의된 것으로 관측된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전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경호·의전·보도 2차 회담에서 꽤 많은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실무회담 결과에 따라 2차 고위급 회담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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