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야생동물먹이주기 및 불법엽구제거 행사 개최 -
강진군이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불법엽구 제거’행사를 가졌다.
군은 지난 10일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 일대에 전남야생동물피해방지협회와 환경단체,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제 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이 날 행사는 올겨울 잦은 폭설과 한파로 인해 굶주린 야생동물들에게 고구마와 사료 등 500kg을 살포해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민가에 출현해 발생 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특히 야산에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등 불법엽구를 수거하여 야생동물의 피해를 예방하는 한편 인접 마을 주민들에 대한 야생동물보호 홍보와 단속을 병행했다.
임병윤 강진군 환경팀장은 “최근 멧돼지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이 도로변이나 인가 근처로 먹이를 찾아나서는 것이 자주 목격되어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군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먹이주기를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임팀장은 “구제역 및 AI로 인하여 야생동물 서식지 출입이 통제되고 있어 밀렵이 성행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취약지 중심으로 순찰 및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불법엽구 제거’행사는 11일까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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