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북한의 근로자 수천명이 이곳에 상주하며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서 우연히 만난 김정은 위원장의 뱃지를 단 북한의 당간부로 보이는 인사와의 인터뷰에서 알려진 사실로 이들은 여럿이 함께 식사도 공동으로 해결한다고 말했고, 근로자들은 몇 년씩 머물며 취업하는 경우 1년에 한번 두 달동안 북한으로 귀국하여 휴가를 다녀온다고도 하였다.
이 간부를 만난 25일 당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취소한 상태라 이에 대한 견해와 북한의 태도변화(비난)에 대해 질문하자 '한.미군사훈련 때문'이라고 북한 입장만 대변하였다.
대한민국의 여행객이라고 밝히고 대화를 요청하자 불편해 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응해준 이 북한의 당 간부는 옆에 많은 짐이 놓여있어 "귀국길이냐"고 묻자 휴가를 마치고 러시아로 들어오는 길이라 하고 일행의 짐이 함께라며 인사를 나눈 뒤, 잠시후 사복을 한 북한 동포 한사람과 함께 대화를 하며 공항에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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