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방한 취소로 실망한 팬들에게 죄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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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방한 취소로 실망한 팬들에게 죄송해"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8.07.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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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방한 계획이 취소돼 실망한 국내 축구팬들이 많다. 이에 호날두가 '사과문'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호날두는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운동기구의 프로모션 행사 차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호날두의 방한 일정은 취소됐다. 최근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신상에 큰 변화가 생겼고,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 등으로 바빠져 시간을 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호날두는 자신의 방문을 기다려온 한국팬들을 위해 사과문을 전해왔다. 호날두의 한국 방문 일정을 주관했던 코리아테크 측이 20일 호날두의 사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한국팬 여러분, 이번 SIXPAD(식스패드) 프로모션을 위해 한국 방문을 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의 상황에 따른 힘든 결정이었지만, 여러분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인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번 일정으로는 아무래도 여러분을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습니다"라고 방한 취소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저를 맞이하기 위해 멋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익히 들어왔기에 더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가능한 빨리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다음에 만날 것을 기약했다.

 이번 호날두의 방한은 식스패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한국에선 코리아테크가 일정 준비를 해왔다. 호날두는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미팅 등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호날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해 4골을 넣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으나 포르투갈이 16강에서 탈락해 일찍 월드컵을 마감했다. 이후 지난 11일 이적료 1억 유로(약 1천300억원)를 기록하며 9년간 몸담았던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전격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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