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한국 원양어선 2척이 충돌해 35명이 구조되고 3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외측(북태평양)인 홋카이도 남동쪽 267마일에서 101금양호가 러시아 해역으로 들어가기 위해 해상에서 대기 중이었고 이동 중이던 803통영호와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101금양호가 침몰하고, 두 어선 승선원 38명 중 35명(한국인 7명, 외국인 28명)은 주변 어선들에 의해 구조됐고 외국인 선원 3명이 실종됐다.
충돌한 두 어선은 꽁치잡이 원양어선으로 알려졌으며, 꽁치잡이 원양어선은 밀집조업을 하므로 평소에도 충돌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다.
한편, 해수부는 “원양어선 조업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조업감시센터를 통해 인근에서 조업 중인 우리나라 선박에 대해 동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 조업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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