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소장에 통일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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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소장에 통일부 차관
  • 조창영 서울본부/정치2부장
  • 승인 2018.09.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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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14일 개성공단에 들어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소장으로 하여 문을 열고 바로 가동에 들어간다.

 통일부는 1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을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연락사무소 청사 정문 앞에서 남북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기록 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이제, 함께 나아갑시다’를 슬로건으로 하며, 개소식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국회, 정부, 학계, 시민단체 인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과 부문별 회담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규모는 각각 50~60명 정도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개성공단 내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사용됐던 4층 건물에 들어설 예정이다.

 판문점 선언에서 연락사무소를 개성에 설치하기로 한 뒤 후속 고위급 회담에서 ‘개성공단내’로 결졍됐다.

 개소식 후 공동연락사무소는 업무를 바로 개시한다. 통일부에 따르면 교섭 및 연란, 당국간 회담 및 협의, 민간교류 지원, 왕래 인원 편의 보장 등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8월 중 연락사무소 개소를 목표로 했으나 지난 24일(현지시간)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취소로 북미관계가 악화되자 개소 시점을 9월로 늦췄다. 지난 5일 방북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절단은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전에 개소하기로 했다”고만 발표했다.

 통일부는 “앞으로 연락사무소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번도의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평화정착을 위한 상시적 협의, 소통 채널로 정착해 나갈 것”이라며 “24시간 365일 소통을 위해 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며 북미 간 비핵화 협의의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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