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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발달쟁애인 차별 없는 포용국가 만들 것"
2018년 09월 12일 (수) 16:15:51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leehy0527@sunnews.co.kr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 공연단 드림위드 앙상블의 공연 도중 흥에 겨워 무대에 오른 발달장애인 장혜정 씨의 춤을 보며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및 초청 간담회에서 발달장애인들도 차별받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뤄진 간담회에서 "우리의 어깨가 참으로 무겁다는 생각을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발달장애인 화가 박혜신님의 그림을 감상하고, 장혜영·장혜정 자매의 춤 등을 감상했다. 문 대통령은 "발달 장애인들은 다른 장애인보다 살아가기가 훨씬 힘이 든다"며 "혼자서 사회생활을 하도록 두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은 내가 하루라도 더 살아서 아이들을 끝까지 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가장 큰 소원"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부모님들은 발달장애인들의 처지를 호소하기 위해 무릎을 꿇고 빌기도 하고, 머리를 깎기도 하고, 삼보일배도 했다"며 "그런 아픈 마음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마음을 보여줬는지, 그런 반성이 든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말하는 도중에 감정이 북받치는 듯 울컥하는 모습도 보였다. 발달장애인들의 애환과 부모의 고충을 언급할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영유아기에 일찍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진단 결과에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면서 "그 다음에 보육과 교육, 돌봄, 직업 훈련, 취업, 경력 관리 등 생애 전주기에 맞춰 필요한 돌봄을 드리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 관심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국가 재원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든 걸 다 해드리지 못하지만,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3배 이상 확대해 편성했다"며 "국회에서도 협조를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을 시작으로 해서 제 임기 기간 내에 더 크게 종합대책들을 확대하고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배제되지 않고 비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더불어 행복할 수 있는 포용국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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