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여권 무효화 착수
상태바
외교부,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여권 무효화 착수
  • 이창영 차장/기자
  • 승인 2018.10.02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외교부가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문건 작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천(59·육군사관학교 38기) 당시 기무사령관에 대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들어갔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외교부는 법 집행 당국으로부터 여권 무효화 신청을 접수해 관련 절차에 나섰다. 외교부는 우선 2일 조 전 사령관 국내 거주지에 여권을 반납하라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냈다.

 다만 해외 체류 중인 조 전 사령관이 반납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재차 통지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에, 실질적 여권 무효화 조치가 이뤄지기까지 1개월 반∼2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조 전 사령관은 지난해 9월 전역한 후 같은 해 12월 미국으로 출국한 다음,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사건을 수사 중인 민·군 합동수사단의 자진귀국 요청에도 침묵한 채로 귀국하지 않고 있다.

 이에 합수단은 지난 20일 조 전 사령관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인터폴에 수배요청을 하는 등 신병 확보를 위한 절차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