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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원내대표 취임100일 기자회견 열어
-선거제도 개편·이해찬 평양 발언 비판 등 속내 밝혀
2018년 10월 07일 (일) 17:42:15 송경희 부장/기자 skh4219@sunnews.co.kr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하루속히 출범시켜 올해 안에 선거제도 개편이 마무리되도록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정개특위 출범이 늦어지는 이유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절박하지 않은 느긋함 때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여야가 정개특위 등 국회 6개 비상설 특위 구성을 지난주 발표하기로 합의했는데 두 당이 8일 이후로 연기했다”며 “10일 시작되는 국정감사 기간에 특위 운영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고려하면 (특위 출범을 늦추려는) 고의성 짙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소수 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회동하는 ‘여야정 상설 협의체’ 첫 회의를 당초 예정된 다음달에서 이달로 앞당겨 열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제 주체에 미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주는 차원에서라도 최저임금 차등화를 반영한 최저임금법 개정안과 탄력근로제를 확대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하루라도 빨리 처리해야 한다”며 “11월 여야가 합의해 법안을 통과시키기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7일 북한에서 ‘정권수호’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집권당 대표답지 못한 속 좁은 마음을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10.4 선언 11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를 위해 방북한 자리에서 “정권을 뺏기면 (남북회담을) 하고 싶어도 못 하기 때문에 제가 살아 있는 동안은 절대로 안 뺏기게 당을 철통같이 하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다”고 한 바 있다.

 그는 “이 대표님이 한 40~50년 더 사실지 모르는데 이렇게 표현을 하셔서 안타깝다. 평화이슈는 어느 한 정당이 독점해서는 안 되고 초당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판문점선언 국회 비준 동의가 필요한 상황에서 보수야당을 끌어안아도 모자란 데 집권여당 대표가 괜한 분란만 일으킨다고 지적한 셈이다.

 김 원내대표는 “한반도 평화정착문제가 민주당 전유물이 될 수는 없다. 특히 남북관계를 이렇게 표현하면 마치 국내정치에 이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며 “그러면 보수야당과 싸움이 붙고 그때부터 또 판이 깨지면서 남남갈등이 시작된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이번에야말로 어렵게 시작된 (남북관계의) 새로운 전기”라며 “보수야당 걱정을 어떻게 풀고 같이 갈 것인가에 민주당이 좀 더 노력을 기울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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