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사업. 형 도피 협력 혐의,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끝내 사임
상태바
태양광사업. 형 도피 협력 혐의,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끝내 사임
  • 이원만 전남본부 차장/기자
  • 승인 2018.11.27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0월 22일 국회본청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의 최규성 사장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전 태양광사업 대표 전력과 뇌물수수혐의로 도피중인 전 전북교육감 최규호 친형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최규성 사장이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이날 의원면직 처리됐다고 27일 농어촌공사가 밝혔다.  

 최 사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C태양광 발전업체 대표이사로 재직해오다 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4개월 전인 지난해 10월 사임했는데,  이 회사는 지난해 회사명을 Y에너지로 바꿨고, 법인 목적사업도 농어촌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발맞춰 '태양력·전기 발전업, 송전 및 배전업종'을 추가했다.

 그런데, 의혹을 더하고 있는 것은 이 업체 대표이사는 2014년 최 사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비서였던 B씨가 K전직 보좌관은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고, 최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날 그의 아들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일로 7조원대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농어촌공사 사장직에 대한 자격 시비가 일었고, 친형 문제가 얽혀 이들을 해명해오다가 더이상 사장직을 수행할 수가 없어 사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최 사장은 9개월만에 사장직을 그만둔 단명의 사장으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