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성화고에 맞춘 인정도서 ‘기업가 정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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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특성화고에 맞춘 인정도서 ‘기업가 정신’ 개발
  • 김선옥 기자
  • 승인 2011.03.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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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에서는 학생시절부터 올바른 직업관 확립 및 비즈니스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하여 금년 1학기부터 “기업가 정신”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국민소득 2만달러까지의 성장은 생산요소 투입으로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의 확산이 필수적임은 선진국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으며, 특히 우리 경제성장의 중심이 될 특성화고생에게 도전정신, 창의력 함양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은 더욱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간 특성화고에서 시행되는 중소기업 이해교육 등은 단편적으로 이루어져 사고방식을 체계적으로 변화시키는데 다소 한계가 있었고, 전문 교재도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특성화고생 수준에 맞는 기업가정신의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4월부터 전문 교과서를 개발하여 보급하게 되었다.

교재 개발은 경기도교육청, 기업가정신 전문가, 학교 교사, 산업체 임원 등이 1차적으로 연구 검토하였고, 특성화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경기도교육청 인정도서*로 승인되었다.

* 인정도서 : 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필요한 국정도서·검정도서가 없는 경우 등에 시·도 교육감으로부터 인정을 받은 교과용도서

교과서 내용은 기업가정신의 이해, 기업의 인재상과 리더십, 기업윤리와 사회적 책임 등 총 5개 단원으로 구성하고 관련 기업들의 실제 사례들을 소개하였으며, 중소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뿐만 아니라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상당부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업가정신을 지도할 교사들이 교재 내용을 올바르게 파악하고 교육시킬 수 있도록, 66개 특성화고 담당교사(120여명)에 대한 연수도 실시한 바 있다.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장은 올해 총 66개교 중소기업청 지정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기업가정신 교육이 ”미래 CEO를 꿈꾸는 기술인재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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