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2018.12.13 목 20:26  
종합뉴스 전국뉴스 방송/포토 독자광장
전체기사 기사제보 기사제보
> 뉴스 > 사회
     
제주도 영리병원 허가...의협 '강력하게 반대'
2018년 12월 05일 (수) 16:55:24 이용암 사회부장 lavalee@empal.com
   
 

 대한의사협회는 5일 제주도가 첫 영리병원을 조건부로 허용하는 결정을 내리자 “의료영리화 시발점이 될 녹지국제병원 개원을 강력히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 측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녹지국제병원 개원 반대권고를 무시하고 외국 투자자본 유치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국내 의료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의료영리화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외국 투자 자본으로 설립한 의료기관인 만큼 국내 기존 의료기관과 같이 환자 건강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수익창출에 초점을 두고 의료기관이 운영, 국내 의료체계를 왜곡하고 붕괴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 측은 “이번 제주도 결정은 공공의료 강화와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를 필두로 한 국민 의료비 부담 완화, 비급여 비용 지출절감 등의 정책을 펼치는 정책 기조에 역행하고, 국민이 정부에 기대하는 역할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어 “외국인 환자 등 유치에 관해서도 국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이미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외국인 환자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본연의 설립 목적을 충족하기 위해 영리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것은 국내 의료체계를 무시하고 왜곡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의협 측은 “제주도는 외국 의료기관 개원을 통해 지역 내 타 의료기관들과의 역차별과 마찰을 이끌어내지 말 것이며, 정부는 제주도의 행태를 방관하지 말고 외국 의료기관 유치에 따른 국내 보건의료체계 위협을 차단하도록 역량을 쏟아야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한다.

 한편, 의협은 이날 제주도의 영리병원 설립허가가 발표된 이후 긴급 이사회를 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향후 녹지국제병원으로 인해 발생할 제주지역 나아가 국가적 차원에서의 피해와 문제를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회의로 알려졌다.

카카오스토리
이용암 사회부장의 다른기사 보기  
ⓒ 썬뉴스(http://www.sun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02-762-6886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FAX 492-8736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 200길 32-4 (만촌2동 935-6) | 053-746-3223, 283-3223 | FAX 053-746-3224, 283-3224
신문등록 대구아00028 | 등록일자 2009년 7월 29일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李恒英 | 편집인 李日星
독자제보 010-2010-7732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송경희 부장
Copyright 2009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