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다시는 촛불같은 간계 넘어가선 안돼'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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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다시는 촛불같은 간계 넘어가선 안돼' 막말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 승인 2018.1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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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친박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다시는 촛불 같은 간계에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촛불 민심을 비하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박 전 대통령이 무슨 탄핵받을 짓을 했냐', '최순실 얘기도 다 조작된 얘기'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감이라면 역대 대통령 중 탄핵감 아닌 사람이 어디 있고, 지금 대통령은 더 한 일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한다. 국민 여론이 그렇게 들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주의가 길바닥에서 중우정치로 국민들을 선동해서 대통령 선거를 치르고 대통령을 바꾸는 것은 절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서는 안될 후진적인 민주주의일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일들"이라며 "이런 불행한 역사를 다시 만들어선 안된다"며 거듭 촛불 민심을 비하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제가 먼저 잘못했다고 얘기할 테니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도, 반대했던 사람도 고해성사를 해야 한다"며 "이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지 않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유기준, 조경태, 정우택 의원, 무소속 정태옥 의원, 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 이덕선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데드크로스라 해서 긍정보다 부정평가가 높아지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며 "동이 터오고 있다. 이제 우리가 생각하는 가치와 지켜야할 것을 위해 가야할 때"라며 문 대통령 지지율 급락에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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