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기 갈등 반박 동영상, 8개국어 영상 제작 추진
상태바
초계기 갈등 반박 동영상, 8개국어 영상 제작 추진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19.01.06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방부가 지난 4일 공개한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초계기의 레이더 갈등 관련 영상 <사진:국방부 유튜브 캡처>

 국방부는 한일 '레이더 논쟁'과 관련해 일본 측 주장에 반박하는 동영상을 총 8개국어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6일 "한글과 영어판 영상을 그제 공개한 데 이어, 일본어와 중국어,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러시아어와 아랍어 자막으로도 영상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초계기가 지난해 12월 20일 위협적이고도 비인도적인 비행을 했다는 점을 세계 곳곳에 알려 일본 측 사실왜곡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다만, 자칫 번역이 잘못되면 오해나 역효과를 부를 수 있는 만큼 외교부의 전문적인 감수를 받고 있다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국방부는 4일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 해군 함정은 정상적인 구조활동을 하고 있었고 일본 초계기에 사격통제 레이더를 비추지 않았다며, 오히려 일본 초계기가 저공 위협비행을 했다고 강조했다.

 광개토대왕함이 지난달 20일 동해 대화퇴어장 인근에서 북한 선박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탐색레이더(MW08)를 가동했고, 이 과정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가 저고도로 다가오자 이를 식별하고자 IFF(피아식별장치)와 광학추적장비(EOTS)를 일본 초계기 쪽으로 돌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의 입장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일본 방위성은 "한국 해군의 '광개토대왕' 구축함에서 해상자위대 소속 P-1 초계기에 대한 화기 관제 레이더 조사는 불측의 사태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위로, 이러한 사안이 발생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기존 주장을 되풀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