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전당대회, 김진태·오세훈·황교안 3파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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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당대회, 김진태·오세훈·황교안 3파전 확정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19.02.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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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연기를 주장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던 심재철, 정우택, 주호영, 안상수 의원이 나란히 불출마를 선언했다.

 심재철 의원은 "무계파 공천으로 총선 승리를 이루고 정권 탈환의 계기를 만들어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는 시대적 사명이 있지만, 오늘 출마 의사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우택 의원은 "총선승리를 위한 전대로 당이 하나가 돼 독선‧독단적인 문재인 정권에 맞설 수 있는 야당다운 야당, 대안정당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라고, 헌신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표경선에 출마했다"며 "그러나 더 이상 대표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당의 대표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돼 대표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상수 의원은 "저는 오늘 전당대회 당대표를 출마하지 않기로 결심했다"며 "자유한국당이 다시 한번 국민들의 기대와 사랑을 받는 수권정당으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정통보수정당으로 거듭 나는데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고민했던 주호영 의원 역시 "계파성이 없는 제가 앞장서서 공정하고 치열한 당운영 시스템을 정착시켜 정권재창출의 선봉장이 되기로 했지만, 시작부터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며 통합축제가 되어야 할 전당대회가 분열의 길로 접어들었다."면서 불찰마 선언을 했다.

 이로 인해 한국당 전당대회는 김진태, 오세훈, 황교안 3파전이 확정됐다.

 오세훈 전 시장은 12일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등록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이 국민 전체를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아니라 특정 지역, 특정 이념만을 추종하는 정당으로 추락하는 것만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원동지들이 ‘이대로는 안 된다’, ‘개혁보수의 가치를 꼭 지켜달라’는 말씀을 주셨다”면서 “보수정당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당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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