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3일 당대표 등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2.27전당대회 모바일 투표를 실시한 결과, 20.57%의 투표율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한국당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 총 선거인단 35만 7405명 중 7만 351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모바일 투표가 전면 도입된 지난 2017년 7.3전당대회에서 첫날 모바일 투표율이 20.89%를 기록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날 모바일 투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당원 선거인당의 스마트폰으로 선거인단 고유의 URL(인터넷 주소)을 전송하면 이를 클릭해 당 대표 후보 1명, 최고위원 후보 2명, 청년최고위원 후보 1명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만약 오늘 모바일투표를 하지 못했을 때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원명부에 등재된 본인 주소지의 시·군·구 투표소에서 현장투표를 하면 된다.
한국당은 24일 시·군·구 현장 사전투표, 25~26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전당대회 당일인 27일에는 대의원 현장투표를 진행한다.
한국당은 당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모바일 및 현장투표(70%)와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30%) 결과를 합산해 27일 전당대회에서 임기 2년의 새로운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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