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북미정상회담, 양 정상 '성공적 결과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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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양 정상 '성공적 결과 있을 것'
  • 권장옥 해외통신원
  • 승인 2019.02.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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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의 메트로폴 호텔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AP

 27일과 28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첫 일정인 27일 만찬에 앞선 오후 8시 20분(현지 시각 오후 6시 20분)께 회담장이 마련된 메트로호텔에서 만났다.

 두 정상은 인공기와 성조기를 배경으로 악수하고 인사를 나누며 간단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2차 회담이 매우 성공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두 정상의 환담 장소에서 김 위원장은 “어느 때보다도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던 것 같다”며 “이번에는 모든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 확신하고, 또 그렇게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게 돼 매우 영광이고 베트남이 레드카펫을 선사해준 것처럼 따뜻하게 맞아줬다”며 “이번 회담이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생각하고 첫 회담에 이어 더 진전하는 회담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굉장히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김 위원장은 훌륭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며 “위대한 지도자 밑에서 아주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 정상의 환담은 오후 8시 37분(현지 시각 오후 6시 37분)께 끝났으며, 오후 9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친교 만찬 일정에 돌입했다.

 친교 만찬에 북한은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리용호 외무상, 미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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