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청와대 업무추진비 부당 집행 의혹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문제없다’는 감사원이 문제다.
‘어용 감사원’이 된 것인가?
심야 및 휴일, 백화점, 오락, 주점, 고급일식집 관계없이 ‘그 정도는 괜찮지 않냐’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비루한 감사원이다.
일식집. 최저가 메뉴 9만원.
보안 유지가 필요한 청와대의 업무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는가?
정도껏 해라.
상식은 없고 억지만 있다.
세금은 ‘기프트쿠폰’이 아니다.
감사원 사무총장이 청와대 비서관 출신이라 세금에 관대한 것인가?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상실된 ‘청와대 정부’의 단면이 유감이다.
국민의 상식과 어긋난 정치가, 벼랑 끝에 섰다.
더 늦기 전에
자기 정체성을 회복하는 청와대와 감사원이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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