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관후보 7명이 모두 문제라는 것이 국민여론이다. 최정호, 조동호 두 후보가 나머지 후보보다 더 문제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본다. 그 중 만만한 두 사람을 희생양 삼은 것이다.
부동산재테크로 투기를 하고, 자녀교육과 채용에서 불법과 탈법을 서슴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굳어졌다고 할 정도로 고위층의 도덕적 해이는 심각하다.
하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을 찾는 노력을 했는지 의문이다.
청와대 인사라인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불법 탈법 관행 혁신방안을 내놓는 것이 개혁정부가 취해야 할 선택이지, 그 중 만만한 사람을 정리하는 모습은 비겁하다.
2019년 3월 31일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 박주현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