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7이닝 5K 2실점 호투...시즌 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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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SF전 7이닝 5K 2실점 호투...시즌 2승 달성
  • 이상수 차장/기자
  • 승인 2019.04.0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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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다저스 류현진

 류현진(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도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팀이 5-2로 앞선 7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대타 알렉스 버듀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0에서 2.08(13이닝 3자책)로 소폭 상승했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스티븐 더거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브랜든 벨트를 헛스윙 삼진, 에반 롱고리아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1회를 마무리 지었다.

 류현진은 2회초 선두타자 버스터 포지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뜬공,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를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3회초에는 코너 조와 헤랄도 파라를 각각 2루수 뜬공과 땅볼, 매디슨 범가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의 호투에 다저스 타선도 응답했다. 다저스는 3회말 범가너의 송구 실책과 류현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와 코디 벨린저의 홈런으로 5점을 냈다.

 어깨가 가벼워진 류현진은 4회초에도 삼진 1개와 땅볼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5회초 역시 땅볼 2개와 2루수 에르난데스의 호수비로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순항하던 류현진은 6회초 위기를 맞았다. 1사 이후 파라를 빗맞은 안타로 내보냈고, 범가너에게 불의의 투런포를 허용했다. 당황한 류현진은 이후 더거와 벨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류현진은 롱고리아를 삼진, 포지를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7회초 선두타자 크로포드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지만, 솔라르테를 6-4-3 병살타, 코너 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임무를 마쳤다. 이후 7회말 자신의 타석 때 대타와 교체됐다.

 7회말 한 점을 더 도망간 다저스는 9회초에 아찔한 순간을 맞이했다. 9회에 등판한 가르시아가 2루타에 이어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다저스는 긴급히 잰슨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먼시가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내줬다. 잰슨은 솔라테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1사 후 파라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점수가 한 점차로 좁혀진 상황에서 대타 산도발이 병살타를 때려내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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