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 '초격차 공항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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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취임, '초격차 공항 만들 것'
  • 정병규 경제부 기자
  • 승인 2019.04.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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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신임 사장이 16일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구본환 신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16일 공식 취임했다. 구 사장은 "인천공항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항경제권을 구축, 세계 유수공항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초(超) 격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공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최근 경제활동이 글로벌화 하고, 산업구조가 첨단산업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공항산업은 초 공황시대로 변모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사장은 "최근 공항산업의 패러다임이 여객·화물 운송 중심의 1세대 공항, 호텔·리조트·물류 등 배후지역을 개발하는 2세대 공항을 넘어 글로벌 교역과 생산의 중심이자 항공·관광·물류·스마트 융합 경제권을 구현하는 3세대 공항으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은 3세대 공항을 목표로 영종도, 송도, 강화도 등 주변지역을 아우르는 '인천공항 경제권'을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구 사장은 "인천공항과 항공산업의 주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원 에어포트(OneAirport)'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인천공항의 발전이 대한민국 항공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사장은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한 후 28년간 국토교통부에서 재직한 항공전문가다. 재직당시엔 대한민국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진출, 항공회담을 통한 노선확대 및 운수권제도 개편, 드론사업 등 신성장동력 육성 등의 정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특히 국토부 항공정책관 및 항공정책실장 재임 시절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장,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 인천공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사업을 주도했다.

 다음은 신임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약력이다.

 ▲1960년 충남 논산 ▲전주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건설교통부 국제항공과장 ▲국토해양부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관·항공정책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한국교통대학교 교통대학원 초빙교수 ▲현(現) 인천공항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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