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최근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광정책 수립에 나선다.
울산시는 5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울산광역시 관광동향 빅데이터 분석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광 및 빅데이터 분석 관련부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보고회는 빅데이터 분석사업 수행범위, 사업추진 내용 및 일정, 분석결과 활용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오는 9월 용역이 완료되면 시는 유관기관, 용역 수행사 등과 함께 용역 결과를 검토·검증해 신뢰성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 관광마케팅, 관광수요 및 관광수용태세 등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경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으로 도출된 결과를 관광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면 울산시 관광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상의 용역 결과물이 나오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2016년 ~ 2018년까지 3년간 지역 축제참가 등을 위해 울산시 전역 및 대표 관광지 3개소(남구 장생포 고래마을, 동구 대왕암공원, 울주군 영남알프스)를 방문한 관내・외 거주 방문객 및 외국인 방문객 수와 그에 따른 패턴별 경제소비 동향 빅데이터를 분석하게 된다.
또한, 대표관광지 3개소에 대해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사회관계망(SNS) 분석도 함께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