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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빠진 국회 초월회, 국회 정상화에 한목소리
2019년 06월 10일 (월) 17:35:47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부장 leehy0527@sunnews.co.kr
   
▲ 13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들은 10일 '초월회' 정례오찬 모임을 하고 민생 현안 처리를 위해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다.

 문 의장과 4당 대표는 이날 황 대표를 향해 두 달 넘게 '식물국회'가 된 현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집중 성토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국회 생활을 오래했지만 추경을 가지고 국회를 두달 동안 파행시킨 사례는 처음 봤다"며 "거리투쟁을 할 땐 하고 국회로 돌아와 법을 만들고 예산심의를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번에도 오지 않더니, 국회를 무시하고 배제하면서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황 대표의 불참에 불만을 표했다.

 한국당을 제외하고 국회를 열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주권자에게 국회를 다시 구성해달라고 요구하며 지금은 국회를 해산해야 할 지경"이라며 "국회를 해산하든가, 한국당이 오지않더라도 다음주에는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6월 국회는 국회법에 따라서 오늘에라도 당장 열어야 한다"며 "이제 더 이상 서로 책임 떠넘기기 할 때는 지났다고 본다. 제1야당의 참여도 중요하지만 법을 뛰어넘는 특별대우를 해서 국회를 공전시키는 것은 다수 국민에 대한 무시"라고 했다.

 한국당이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내세운 선거제 개혁법안 등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와 관련해선 "이런 식으로 국회등원을 늦출수록 합의처리의 가능성은 점점 더 낮아지게 될 것"이라며 "하루라도 더 빨리 국회를 정상화하는 것이 협의처리의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 드린다"고 했다.

 당초 6월 국회 단독소집까지 고려했던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 합의문 문구를 대폭 양보하는 안을 한국당에 제시하는 등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의를 일단 이어갈 방침이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번주 초가 협상의 고비가 될 것 같다"며 "6월 임시국회 개회를 목표로 막판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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